[미디어토마토] 李대통령 지지율 40% "레임덕 우려"
호남 지지율 폭락...정부여당의 개헌-조희대 탄핵에도 급제동
25일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따르면,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천3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4.2%포인트 추가 급락한 40.0%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3.1%포인트 늘어난 54.9%였다.
특히 여권 핵심기반인 호남에서 2주 전 68.5%에서 이번 주 52.3%로, 16.2%포인트나 폭락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마지막 방어막인 40대 지지율도 57.4%에서 50.3%로 줄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9.8%를 기록해, 2주 전 44.7%보다 4.9%p 떨어졌다. 특히 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이 69.5%에서 48.4%로 21.1%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33.0%로, 2주 전 30.1%보다 2.9%p 올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도 3.9%에서 6.2%로 2.3%p 올랐다. 이어서 개혁신당이 2.8%, 진보당이 1.8%였다. 그 밖의 다른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6%,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12.2%,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6%였다.
지지율 급락에 정부여당이 추진하려는 개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도 급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해 2028년 총선과 함께 대선을 실시하고,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또는 연임제로 개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53.1%였다. 찬성은 35.4%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11.6%였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해서도 찬성이 44.9%, 반대가 42.4%로 찬반이 팽팽했다.
<뉴스토마토>는 "일각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 접어들 경우 이른 시기에 레임덕(조기 권력 누수)이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며 "게다가 지지율 반등 카드까지 명확하지 않아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며 '레임덕'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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