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미국 3년안에 파산할 것"
"올해 미국이 갚아야할 원리금 11조달러", 달러기축통화 붕괴 예언
1천6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중인 초대형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달리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올린 <국가들은 어떻게 파산하는가: 빅 사이클: 지금 일어나는 일의 배경에 있는 역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달리오는 "올해 미 연방정부 수입은 5조5천억달러, 지출은 7조5천억달러로 2조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이자 비용이 약 1조달러로 예상되고 여기에 만기도래 원금 약 10조달러를 합치면 올해 연방정부가 갚아야 할 원리금은 11조달러, 즉 연방정부 수입의 두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불과 4년 7개월만에 10조달러 늘어나 40조달러를 돌파한 미국 국가부채가 향후 더 폭발적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예언인 셈.
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약 7%에서 3% 정도로 줄어든다면 위험은 많이 감소할 것"이라며 "커다란 외부 충격이 있다면 더 일찍 발생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더 늦게 발생하거나 (잘 관리된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 중국, 일본 등 대부분의 경제가 비슷한 부채와 재정적자 문제를 안고 있다며 "채권과 같은 부채성 자산 비중은 낮추고 금과 소량의 비트코인 비중은 높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달리오는 지속적으로 미국 재정 파산과 달러 기축통화체제 붕괴를 경고해왔다.
그는 지난 1월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현재 미국 경제는 나의 '빅 사이클' 이론에서 질서 붕괴 직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막대한 부채와 재정 위기가 통화 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지난 2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연설에서도 "세계가 자본전쟁 직전”이라며 "무역전쟁이 기술전쟁이 되고, 자본전쟁으로 번지면 결국 군사력을 동원하는 실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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