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손으로 전교조를 체 포하라"
전교조 서울지부장 등 간부 3명 체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올해 7월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주경복 후보를 불법 지원한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의 송원재 지부장과 이성대 부지부장, 김진철 정책실장을 22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송 지부장 등이 검찰의 소환 요구에 3,4차례씩 응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7시 경 체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3명을 포함해 전교조 서울시지부의 이을재 조직국장과 김민석 사무처장 등 5명의 자택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이르면 23일 송 지부장 등에 대해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지부장 등이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전교조 서울지부와 산하 25개 지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 후보의 선거자금을 조직적으로 모금하는데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19일 전교조의 컴퓨터 서버를 관리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IDC센터와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진보네트워크센터를 압수 수색했다.
그러나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전교조 서울지부 간부들끼리 주고받은 지시사항 등은 대부분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