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북구갑 출마 타진. 서병수 "적극 돕겠다"
李대통령의 하정우 출마 만류로 민주당 비상. 조국 출마설도
5선 중진 출신인 서 전 부산시장은 9일 언론들에 한 전 대표와의 전날 오찬 회동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자신에게 지역구 분위기, 자신이 출마시 부산 전체 선거에 도움이 될 지 등을 물었다면서 "북구 주민들이 한 전 대표를 좋아한다"며 “한 전 대표가 부산에 출마한다면 부산시장 선거를 포함해 확실히 지역 선거 전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무공천을 해서라도 한 전 대표와 연대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후보를 내지 말 것을 압박하기도 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박민식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 전 대표는 서 전 시장과 오찬 뒤 북구갑 지역을 둘러보는 과정에 북구 만덕동에서 만난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내심 출마를 결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는 대목이다.
한 전 대표의 핵심관계자는 9일 <국제신문>에 “한 전 대표가 부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가능성이 아니라 기정사실이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되자 주 의원이 무소속출마할 경우 주 의원 지역구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면서 '한동훈-주호영 연대'가 성사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으나, 주 의원이 출마 여부를 결심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수성갑 출마는 물 건너간 양상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차출하려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향해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제동을 걸어, 민주당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하 수석 출마에 제동이 걸리면서 출마 후보군은 김두관 전 경남지사, 정명희 전 북구청장,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으로 좁혀진 상태다. 하지만 일각에선 한 전 대표 출마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와 '한동훈-조국 빅매치'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