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휴전 위해 호르무즈 재개 안할 것"
중개국들의 '2단계 종전안' 거부. <악시오스> "합의 가능성 낮아"
중재안에는 휴전 발효와 동시에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이후 15~20일 내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 등 최종 합의를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임시 휴전의 목적으로 호르무즈해협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안 검토 과정에서 어떤 기한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미국의 '15개 조 평화안'이 지나치게 과도하며 비정상적이고 비논리적인 내용이어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란은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바탕으로 정당한 요구 사항을 문서화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 준비를 마쳤다"며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7일 이후 에너지 및 산업 기반 시설을 타격해 지옥문을 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국가 기간 시설 파괴를 반복적으로 위협하고 민간 시설 공격을 시사하는 것은 국제인도법과 국제형사재판소(ICC) 규정에 따른 명백한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협상은 최후통첩이나 위협, 범죄와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면서 "미국과 협상에서 얻은 뼈아픈 과거의 경험을 쉽게 잊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극한 불신을 나타냈다.
<악시오스>도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향후 48시간 내 부분 합의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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