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망언 놓고 한나라 또 '두토막'
원희룡-권영세 "부적절한 발언" vs 송영선 "큰 문제 없어"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유 장관 발언에 대해 "그런 이야기가 한상렬 목사라든지 한상렬 목사를 따르는 종복 주의자들한테는 100% 맞는 얘기라고 보나, 대다수의 젊은이들을 그런 식으로 선입관을 갖고 바라봐서는 안된다"며 "왜냐하면 그렇게 북한 문제를 가지고 편을 갈라 버리면 거기에서 정당하게 귀 담아야 될 얘기에 대해서도 북한 편이라고 해서 서로 소통의 벽이 생기거든요"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점에서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보다 겸허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듣는 게 맞다. 그런 점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해외에 나가서 기자들하고 좀 더 허심탄회한 자리에서 소회를 밝힌 것 같은데, 아슬아슬하다. 조금 조심해 줬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중립 성향의 권영세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에서도 보수 쪽이 강한, 아주 강한 분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유 장관과 비슷한 얘기하는 분들은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런 부분들을 인용을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어쨌든 공인으로서 언론인 앞에서 한 말로써는 대단히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극보수 성향의 친박 송영선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젊은이들의 안보관에 대한 안타까움을 다만 사석에서 조금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본다"며 유 장관을 감쌌다.
그는 "북한 가라고(해서) 다 가라는 얘기를 한 건 아니지 않나"라며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고,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라고 해서 보는 그런 시각에 매료되거나 그런 시각에 편향적인 사람 중에서 북한 쪽이 더 정당하다고 생각하면 북한에 가서 살아야지 라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러나 장관으로서, 더구나 재보선 시점에서 미묘한 타이밍에서 그렇게 얘기했다는 것은 조금 더 신중을 기해주었으면 하는 그런 안타까움은 있다"며 7.28재보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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