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어준 향해 "언론이 무협지공장이냐"
김어준의 '후계 육성' 비판에 "사실왜곡과 정치과잉 비윤리"
방미중인 김 총리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새벽에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의 외교활동을 대통령님의 후계육성훈련으로 해석한 언론도 있더군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간담회 제 발언 어디에도 '외교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는 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다'는 문구는 없다"며 "총리직 수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상 권한과 역할을 다하라는 말씀을 늘 주시는 것도 맞고, 대미현안에도 적극 임하라고 하신 것도 맞지만, '외교경험을 쌓으라'는 말씀을 하신 적도 없고, 더구나 이 모든 것을 차기주자 육성 일환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공상"이라고 질타했다.
김씨는 이날 아침 방송에서 “왜 총리가 50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미국에) 또 왔느냐, 이 질문은 다들 궁금해한다”며 “미국 주재 한국 특파원들에게서 질문이 나오니까 (김 총리는) ‘미국을 아는 편이니 적극적으로 외교 경험을 쌓으세요, 국정에 활용하세요’ (이게) 대통령 주문이었다는 것"이라며 후계 육성 의혹을 제기했다.
김 총리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점철되는 공직수행은 이런 무협소설의 대상이 아니다. 언론은 무협지공장이 아니다"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우회적으로 '무협지공장'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연임 바램이 넘칠만큼 잘하고 계신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지켜져야 할 보도윤리가 있다고 믿는다. 언론이 객관성과 사실성을 생명으로 하는 공적 그릇이자 권력이기 때문"이라며 "야당은 야당답고, 여당은 여당답고, 언론은 언론다와야 한다. 개혁적 여당과 개혁적 언론도 개혁적이되 본분 위에 서야 한다. 보수든 진보든 기본윤리는 같다"며 김씨를 맹질타했다.
그는 "개인언론시대, 당원주권시대의 시민과 당원 각자에게 요구되는 객관, 학습, 윤리, 품격, 훈련, 책임의 축적이 대한민국을 세계 민주주의 선도국가로 이끌 것"이라며 "요사이 제 소신이나 역정, 사실과 전혀 다른 제게 대한 묘사에 자주 접한다. 적절히 견디고 적절히 바로잡아가겠다"며 앞으로도 김씨의 공격적 비판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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