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결국 사퇴. "대통령님 기자회견 보고..."
"한동훈의 수사기밀 불법유출과 짜깁기 반드시 밝히겠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대통령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며 “깊은 고민 끝에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주권정부 탄생 위해 앞장섰고 그 성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새로운 형사 사법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싶었다"며 "그러나 법무부 장관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려던 걸음을 여기서 멈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저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지금 내려놓아도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다. 미완의 검찰개혁, 반드시 완수하겠다”라며 “윤석열·한동훈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와 한동훈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며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극한 증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야말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께 입증한 사례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로 지명한지 20일만이자, 이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의 임명 문제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만이다.
지난 1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이어 김 후보자도 사퇴하면서, 2기 개각 인사들 중 두 명이 연속 낙마하게 돼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부실 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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