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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盧전대통령은 내가 만난 가장 매력적 정치인"

"투닥투닥 싸우느라 정도 들고 미워도 했던 분"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깊은 애도의 염을 표했다.

진 교수는 이날 노 전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투닥투닥 싸우느라 정도 들고, 미워도 하고... 했던 분인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라며 짧은 애도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얼마 뒤 또다른 글을 통해 노 전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 2차례 만난 적이 있음을 회상한 뒤, "대통령이 된 후에는 부딪히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라며 "이라크 파병 때에는 '부시의 푸들'이라고 강력히 비난을 하기도 했었고, 김선일씨 참수 사건이 벌어졌을 때는 여기에 옮기기 힘들 정도로 격한 표현까지 했었지요. 총선 때에는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는 유시민씨와 '사표 논쟁'을 벌이기도 했었고... "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가 한나라당과 싸울 때는 그를 지원하고, 그가 진보운동과 싸울 때는 그를 비판하고... 전반적으로는 그가 내세운 '개혁'의 정신이 퇴색되어가는 것을 비판하는 논조를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아무튼 그는 진보와 보수 사이에 끼어 집권 기간 내내 낮은 지지율로 고생을 해야 했지요"라고 회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그가 도덕적으로 흠집을 남긴 것은 유감스러운 사실이지만, 전과 14범도 멀쩡히 대통령 하고, 쿠데타로 헌정파괴하고 수 천억 검은 돈 챙긴 이들을, 기념공원까지 세워주며 기려주는 이 뻔뻔한 나라에서, 목숨을 버리는 이들은 낯이 덜 두꺼운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라며 "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다른 건 몰라도, 당신은 내가 만나본 정치인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분이었습니다. 참으려고 하는데 눈물이 흐르네요..."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7 15
    ㅇㅈㅅ

    노무현씨...
    극단적인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 4 13
    어느 신문 사설

    누가 자살을 미화하는가?
    <사설> 누가 자살을 미화 하는가?
    유명인들의 자살 사건에서도 같은 일은 반복된다. 2004년에는 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던 안상영 부산시장이 구치소에서 자살을 선택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에게 인사 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던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리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박태영 전남지사도 역시 자살을 선택했다
    이분들에게 물론 억울한 사연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럴수록 법정에서 진실을 가려야 마땅한 일이었는데 이들은 자신이 유죄가 입증되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의 경우에도 유죄가 되었다면 수감되는 것은 물론이고,
    연금 혜택도 받을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모든 것이 무죄에 입각해서 처리되었을 뿐 아니라 그의 장례식은 시장(市葬)으로 치러졌다.
    죽음은 때로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한나라당은 안 시장의 죽음을 권력에 의한 살인으로 규정했고 현 정권이 안 시장을 회유해 이를 거부하다 자살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
    이런 죽음의 미화에 언론사들의 책임도 만만치 않다. 누가 되었건 이들이 죽음을 선택한 뒤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억울하다고 말했다느니, 오죽했으면 자살했겠느냐는 식의 동정론에 입각하여 보도하기 때문에 원래 사건의 본질은 쉽게 사라지고 만다.
    언론에서는 사회적 명사든 연예인이든 죽은 자라고 해서 모든 책임을 면해주고 미화하는 일은 이제 삼갔으면 한다. 자살이 자신에 대한 모든 비난과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가장 손쉬운 길처럼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 자살이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던 것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었다.
    기사등록 : 2007-03-12 오후 05:25:3

  • 7 8
    중권이

    정몽헌회장 자살 때
    - 정몽헌 현대아산회장의 자살에 대해 '사회적 타살'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최근 수사를 받고 있는 정치인들의 자살이 잇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정치인들이 그 죽음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 상황들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진 - 이제까지는 안걸렸는데, 걸린거잖아요. 딴 얘기는 다 필요없거든요. 자살할 짓 앞으로 하지 않으면 되는 거예요.(웃음) 그걸 민주열사인양 정권의 책임인양 얘기를 하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거고. 앞으로 자살세를 걷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시체 치우는 것 짜증나잖아요.(웃음) 옛날에 민방위 훈련 가니까 스위스 사람들은 자살을 할지라도 나라에서 지급한 총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공과 사가 굉장히 분명하잖아요. 자살할 때 조용히 자살하고, 어차피 자살하게 되면 공적인 공권력이 와서 확인을 해야되잖아요. 거기에는 비용이 드는데, 국민세금이거든요. 예컨대 500만원 정도면 될 것 같은데, 500만원을 세금으로 내면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하는 내용을 제시하는 이런 쿨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웃음)
    지 - 웃을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자살 하는 장소도 너무 천편일률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강 다리 아니면,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해 집단 자살 하는 사람들은 꼭 여관방에서 죽더라구요. 다양성이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웃음)
    진 - 자살할 짓을 왜해. 그러니까. 아니 그렇게 명예를 귀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 짓을 왜해요. 웃기는 거거든요. 자살하는 사람들은 명예 때문에 자살하는 거잖아요. 자살하는 경우 자기 명예가 부당하게 구겨졌거나 이럴 때 하는건데, 그게 위선이죠. 한마디로 그렇게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애초에 그런 일을 안해요.

  • 11 10
    ㅋㅋ

    밑에 이재성이라는 정일알바가 나를 웃겨요
    우리 고장 사람들 다 죽이라고 김정일한테 원자탄 퍼주는 등신 같은놈.

  • 11 7
    뇌송송

    까마귀같은 놈도 떼돈벌고
    마누란 외국여자, 아새낀 해외로 보내서 항상 튈 준비에 병역기피 준비해놓고
    건달강의에 1학기 수천만원 받아 처먹고 학벌믿고 까부는 까마귀같은 놈도 잘 사는데
    노무현이 왜그리 빨리 가냐?

  • 14 7
    공감부분

    전과 14범도 멀쩡히 대통령 하고,
    그는 결론적으로 "그가 도덕적으로 흠집을 남긴 것은 유감스러운 사실이지만, 전과 14범도 멀쩡히 대통령 하고, 쿠데타로 헌정파괴하고 수 천억 검은 돈 챙긴 이들을, 기념공원까지 세워주며 기려주는 이 뻔뻔한 나라에서, 목숨을 버리는 이들은 낯이 덜 두꺼운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라며

  • 9 9
    dlwotjd

    바로 밑에 글쓴새귀...
    미친 놈 아닌가? 미쳐도 곱게 미쳐라.

  • 28 11
    이재성

    밑에 글쓴새귀들 자손만대 뒈져버려라.
    인간 말종새귀들... 느그같은 바퀴벌래 족속들때문에 우리나라가 조같이 돌아가는거야.. 그냥 밟아죽여야될 새기들.. 유시민은 다음 대통령 당선확률 100%다

  • 19 40
    진중권이 지겹다

    매력은 네놈 집에서 찾아라...
    누군가 나와서, 저 넘 입을 제발 좀 강력 접착제로 좀 붙여 버려라.

  • 8 43
    김전일

    요즘들어 너무 까부는군
    이 색기 한번 털어봐라.
    신영철보다 먼지가 백만배는 많이 나올테니
    국민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한번 패대기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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