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석달만에 전재수 소환. 주진우 "꽃길 깔아주기?"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앞두고 늑장 소환
합수본은 이날 전 의원을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전 의원은 "참으로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교로부터 현금이나 시계를 받았는지', '해저터널 등 현안 청탁이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는 "조사받고 나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전 의원은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2018∼2020년 전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장 경선에 출마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재수 소환 조사, 출마 선언 전 꽃길 깔아주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작년 8월에 전재수 의원이 통일교 뇌물과 명품 시계 받았다는 진술이 확보됐다. 통일교 본산을 방문해 한학자를 알현했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도 들린다"며 "같은 시기, 같은 내용인데 야당 의원은 구속하고 전재수는 지금까지 사건을 뭉개왔다"고 합수본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의원이 공천 접수하고, 출마 선언이 임박하자 소환했다. 보여주기 식"이라며 "전재수 출마 선언 전 사건을 말아먹기 위한 것 아닌가? 지금까지 야당에 들이댄 잣대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형평에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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