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돌연 "호르무즈에 누구 도움도 필요 없다"
"파견 요청은 그들 반응 보고 싶어서". 미일정상회담때 속내 드러낼듯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케네디센터 이사진과의 행사를 마친 뒤 독일, 호주 등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에 불참을 밝힌 데 대해 "우리가 40년간 보호해왔는데, 아주 사소한 일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것인가"라고 반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전했다.
그는 한국 등 주요 동맹국들에 전함 파견을 요구한 데 대해선 "동맹국들의 도움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그래도 일부러 요청해보는 이유는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이는지 보고 싶기 때문"이라며 마치 '충성심 테스트'를 한 것처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이 지목한 나라들이 한결같이 전함 파견에 곤혹스런 반응을 보이자 파견 요청을 철회한 것으로도 해석가능하나, 워낙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만큼 철회로 해석하기에도 조심스런 상황이다.
그의 정확한 속내는 오는 19일 예정된 다카이치 일본총리와 미일정상회담때 확인될 전망이다.
그는 중국이 전함 파견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발끈하며 이달말 예정됐던 미중정상회담을 한달 정도 후로 연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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