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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가 오세훈처럼 당할 줄 알았나. 이재명정권도 공범"

"이런 무도한 정권에 더이상 참을 수 없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5일 대구경찰청이 특검에서 재이첩을 받아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수사를 재개한 데 대해 "내가 오세훈 시장처럼 어수룩하게 당할 사람인 줄 알았나"라고 반발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와서 업체 찾아 다니면서 가공거래 했다고 자백하라고 윽박 지르고 다닌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순서는 선관위 실사 직원부터 조사해 가공거래 혐의를 잡고, 그다음 업체를 통해 확인하고 피의자를 불러 추궁해야 한다"며 "앙심 품은 한놈이 자기 살려고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누명 씌우는 걸 알지 못하고 가공거래라고 단정한 후 출국금지하고 압수수색하고 자원봉사자들 불러 강압수사를 하다가 증거가 나오지 않으니 뒤늦게 짜맞추기 위해 업체를 찾아 다니며 가공거래 했다고 억지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경찰을 비난했다.

그는 화살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려 "이런 무지하고 수사의 ABC도 모르는 무지막지한 경찰에게 막중한 권한을 준 이재명 정권도 공범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동안 참고 지냈지만 이런 무도한 경찰, 무도한 정권에 대해 더이상 참고 있을 수가 없다"며 "우리 아이들 더이상 괴롭히지 말고 당장 내일이라도 나를 소환하라. 죄가 있다면 내가 들어가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건은 2024년 12월과 작년 3월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상임대표가 고발한 건으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과 2022년 홍 전 시장 복당과 대구시장 당선 등을 위해 실시했던 다수 여론조사 비용 수 천만원을 홍 전 시장 측근 3명이 대신 냈다는 내용이다.

또 홍 전 시장 측근들이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수만 명의 개인 정보를 아무런 동의 없이 명씨 측에 제공해 홍 전 시장을 위한 비공표 여론조사 등에 활용토록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현재 경찰은 고발인 및 참고인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사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홍 전 시장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는 또 다른 범죄의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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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남로당

    너도 성동이 옆방으로 가는거냐

    좌좀들은 배신자를 아주 싫어해. 또 배신한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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