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85만→148만원"
'SK하이닉스 저승사자' "향후 주가 반등폭 제한적일 것"
BNK투자증권은 이날 시장의 예상을 밑돈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후 목표주가를 18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앞서 7일에는 당시 SK하이닉스 주가보다 낮은 185만원을 제시, 주가 급락을 정확히 예견한 바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소비 경기가 악화하며 4월 말 이후 낸드(NAND) 현물가격이 하락 추세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도 동시에 하락 전환했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방식도 가성비를 높이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계획된 투자 금액 대부분을 차입에 의존하는데, 금리 상승과 자금시장 불안으로 자금조달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빚투'가 과연 지속가능한지에 강한 의문을 나타냈다.
또한 "수요 흐름 둔화 추세에도 제조사들은 장기 수요 낙관 속 연달아 대규모 신증설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며 반도체업계의 과잉투자를 우려한 뒤, "업황 고점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存儲·CXMT) 기업공개(IPO) 흥행은 경쟁 심화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수요 모멘텀 둔화를 반영하며 SK하이닉스 주가는 주가세금전이익비율(P/EBIT) 구간 하단까지 급락해 단기 과매도 국면에 있다"면서도 "기업들의 경쟁적 신증설 태도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수요 둔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 반등폭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9.61% 급락한 140만1천원에 거래를 마쳐, BNK 예상대로라면 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난 SK하이닉스의 향후 주가 전망은 암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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