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부동산, 이렇게 하다간 큰일 난다"
“세금 때리고 금융 규제만 해 어떻게 부동산 잡겠나"
송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 당원 간담회에서 “민주당 당대표 리더십은 단순히 대통령의 말씀을 뒷받침하는 것만 해서도 안 되고, 대통령과 싸우고 각을 세우는 사람이 돼서도 안 된다. 대통령과 깊은 신뢰 관계를 가지고 부족한 점에 대해 분명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은 지금 해도 3, 4년이 걸리는데 정권을 잡자마자 대폭 늘려야 하는데 1~2년을 어영부영 보내면 임기 말에는 부동산 절벽에 빠져 가격을 잡을 수 없어 민심이 떠난다”며 “집권 1년 지났는데 부동산 공급을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데 세금 때리고 금융 규제만 해서 어떻게 부동산을 잡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에도 ‘닥치고 공급하자’고 주장했다”면서 “또 그런 위험이 보이고 있기에 당 대표가 경제부총리, 정책실장, 국토부 장관 다그쳐서 입법적으로 주택법을 개정하고 모듈러 주택을 도입해 신속한 공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맨날 금융 규제만 하면 실수요자가 어떻게 집을 갖느냐”며 실수요자 금융 규제 해제도 주장했다.
'뉴이재명' 이언주 의원이 앞서 실수요자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방침을 비판하는 등 친명 진영내에서도 민심 이반을 초래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봇물 터지기 시작해, 내달초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세제 개편을 발표하려는 정부측을 당혹케 만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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