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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얘측가능한 무역 질서 유지해야"

"WTO, 시대 변화 맞게 개혁과 기능 강화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무역 관세에 대해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한 무역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은 국제사회가 함께 공유해야 할 가치"라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 일간지 <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럴 때일수록 각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WTO가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WTO는 여전히 국제무역규범을 바탕으로 회원국들이 대화를 이어가고, 분쟁을 조정하며,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이고 정당성을 갖춘 다자 협력체"라며 "앞으로 WTO가 시대 변화에 맞게 개혁과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라질은 다자주의와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일관되게 지지해 온 중요한 파트너이며, 한국 역시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WTO를 비롯한 다자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보다 개방적이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국제무역질서를 만드는 데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타결 가능성에 대해선 "통상협정 협상은 시장접근과 같은 상호 간 민감한 사안을 포함하고 있기에 구체적 타결 시점을 예단하기보다는, 상호 호혜적이고 균형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은 메르코수르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남아 있는 쟁점을 성실히 해결하고,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높은 수준의 협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 관계에 대해선 "아직 남북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평화는 포기하지 않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흔들림 없이 대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크하하

    매일 말이 바뀌는 트럼프 보고

    하는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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