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오전 7시17분 정원오에 첫 역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송파구가 가장 많은 표 남아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처음부터 '경합'이 아닌 '민주당 우세'로 나왔다. 개표후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4일 새벽 개표가 본격화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이날 새벽 5시를 넘어 4만표로 좁혀졌다.
그후 빠르게 격차가 좁혀지더니, 오전 7시 17분 양천구에서 무더기 개표가 되면서 오 후보가 처음으로 정 후보를 2천여표 차로 앞서는 데 성공했다.
94%가 개표된 오전 7시 30분 현재 아직 개표가 안된 표는 31만여표. 현재 오 후보가 4천여표 우세다.
그후 개표율이 95%를 넘어선 7시 45분께 격차는 1만5천여표로 확대됐고, 97%를 넘어선 오전 8시 40분께는 2만3천여표로 격차가 더 벌어졌고, 오전 9시를 넘어서는 3만표로 늘어났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큰 파문이 일어난 송파구가 남은 표가 가장 많고, 동작구, 영등포구, 강서구가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25개 서울 구청장 선거 역시 민주당이 17개, 국민의힘이 8개로 예상보다 국민의힘이 선방한 양상이다.
그간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면 다른 곳에서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라는 말을 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예상치 못한 서울시장 선거 개표 방송에 초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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