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청래, 내 일은 내가 할 테니 부동산폭탄이나 회수하라"
정청래 "오세훈 끝났다. 다음 서울시장은커녕" 비난에 반격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기 범죄 피의자 명태균 사건은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 노원구 상계5구역 재정비촉진사업 현장을 찾았다"며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유의 10. 15 규제 탓에 이사를 가려 해도 길이 막히고, 집을 사려 해도 대출이 가로막혀 있다. ‘이사도 못 가고, 대출도 못 받고, 희망도 못 찾는’ 3중고에 시민들의 억울함만 누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여왔지만, 정부의 규제 폭탄 한 방에 엔진이 꺼질 위기"라면서 "겨우 달리기 시작한 정비사업들이 다시 좌초될까, 서울시도 현장도 노심초사"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런데 여당인 민주당은 이 부동산 폭탄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에 대해 입을 닫았다. 정책은 폭탄처럼 던져놓고, 뒷수습은 남의 일처럼 외면하고 있다"며 "집값은 불타는데, 한가로이 행안위 ‘저질 정치 국감’ 영상을 돌려보며 오세훈 죽이기에 몰두할 여유가 있냐. 국민들은 지금 부동산 폭탄의 파편 속에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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