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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이대남, 국민의힘 지지가 아닌 민주당 지지 철회"

"청년들, 정책적 변화와 대안 요구"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대남(20대 남성)의 오세훈 자당후보 몰표에 대해 "이번에 20대 남성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기보다는 민주당에 대해 지지를 철회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자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대남(20대 남성)의 72.5%가 오세훈 시장에게 투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현상에 대해 20대 남성들이 우편향, 보수화됐다거나 야당지지 성향이 커졌다고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분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청년들의 고충인 취업, 주택, 공정 등 문제에서 정책적, 구조적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청년들은 단순히 눈물을 닦아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 변화,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당초 여당에 대한 기대와 달랐던 데서 오는 실망감 표출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또한 20대의 마음을 이끌었다는 안도보다는, 왜 여전히 ’이대녀(20대 여자)’들의 표심을 얻지 못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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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2
    잘한다

    영호가 웰빙 식물족들 몇배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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