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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민주당, 정경두 지키겠다고 추경 포기하다니"

"국정조사 못 받으면 해임결의안 표결이라도 해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이 급하다고 두 달 넘게 여론전을 벌이며 자유한국당 등원을 압박한 민주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한 사람 지키겠다고 추경 포기도 불사하며 당초 합의된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황당한 행동이 가당키나 하냐"고 질타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마땅히 국회가 해야할 일을 위해 의사일정을 협의하자는 야당의 요구를 발목잡기라 매도하며 협의를 차일피일 미루며 시간끌기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임시국회 회기 마감을 나흘 앞 둔 지금 국정조사는 물론 민주당이 그토록 부르짖던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도 확정 안 됐다"며 "더 어처구니없는 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임결의안이 가결될 수 있다며 본회의를 아예 열지 않겠단 황당한 태도로 나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 장관의 해임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될 지 부결될 지 누가 어떻게 예측할 수 있냐"고 반문한 뒤, "설령 가결될 확률이 높아도 당초 합의대로 18,19일에 본회의를 열어 추경은 추경대로, 해임안은 해임안대로 처리하는 게 합당하다. 국방부가 연달아 사고를 치는 상황에서 국회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자는건데 민주당은 국정조사는 도저히 받을 수 없다고 한다면 해임건의안 표결이라도 하는 게 최소한 민주주의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정 장관을 지키기 위해 본회의를 보이콧할 거였다면 한국당의 보이콧은 왜 비난했냐"며 "민주당은 몽니를 부리지 말고 18,19일 본회의를 열기로 한 원내대표 간 합의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의 반대로 끝내 본회의를 못 열어 해임안과 추경 처리가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온전히 민주당이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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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황진우

    자식 잘못할때마다 부모 팔 다리 하나씩 자르면 넌?

  • 0 0
    자한다ㅏㅇ

    자한당 탈영병은 역시나?
    승민,엠비아바타(귀국하면)쇼 프로환상이다.
    교안,승민,엠비아바타. 박터지게싸음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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