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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점점 고립무원. 여권 "우린 야당 복 있어"

민생 악화에도 국힘 지지율 더욱 추락. 12.3 1주기 사과 안할듯

12.3 계엄 1주년이 다가오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점점 코너에 몰리는 양상이다.

여권에서 각종 악재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반사이익은커녕 점점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도층의 대거 이반이 뚜렷하다. 대표적 친윤인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주류가 집토끼만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윤 어게인' 색채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평소 말을 아끼던 박형준 부산시장조차 주말에 "상대가 밉고 정말 잘못한다고 해서 우리의 잘못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장 대표에게 계엄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간 부신시장 연임도 자신할 수 없다는 극한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생 악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대여 공세를 폈다.

그는 "환율이 이제 1,5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매년 2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외환 위기는 더 커질 것이다.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에는 한숨만 담기고 있다"며 "고환율, 고물가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결국 이재명 정부의 무능에서 나오는 ‘무능세’"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 요인 중에는 이재명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재정 정책’이 한몫을 하고 있다. 유동성 확대와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을 입틀막 하듯이 틀어막는다고 물가가 잡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퍼주기 예산은 경제를 더욱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다. 빚을 권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약탈하는 것"이라며 정권 심판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9월 이후 달러 인덱스 상승폭이 3%에 불과한데 원화가 6% 넘게 약세를 보였다. 대한민국 원화만 유독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무분별한 재정 살포가 아니라 경제의 기초 체력 회복을 위한 ‘구조 개혁’"이라고 가세했다.

이같은 '민생 공세'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동조했던 국민의힘 누구 하나 반성하지 않으면서 아스팔트로 나가 민생 회복과 법치 수호를 외치고 있으니 황당할 따름”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생과 법치를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고 일축했다.

장동혁 체제가 존재하는 한, 설령 민생이 악화돼도 내년 지방선거도 큰 걱정이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셈이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최근 지지율이 각종 악재에도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데 대해 고무된 분위기다. 내부에선 "우리는 야당 복이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다.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은 대장동과 론스타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전설이 되고 있다. 장동혁의 국힘당은 (한동훈에게) 견제구 날렸다가 지지율 하락"이라며 연일 장동혁 체제를 직격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세력에게 지방선거 전 '헤쳐모여'를 촉구하나 한동훈계 대다수가 비례대표인 까닭에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정가 평가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내란반란윤석열당

    내란반란윤석열개새끼부터 당내장동혁 계엄사과없이잘했다고 우기는웃기는개자식덜 참혹하게 디지고망할것이다내란당놈들 인간부터되어라싸가지라고은 하나도없는개자식들아

  • 1 0
    개독시키들은 떠나라!

    뭐?
    12.3계엄은~
    사막귀신 야훼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또옹통에 구데기만도 못한 천한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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