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 "전두환이 평화적 민주화". 장동혁 침묵
<조선일보> "장동혁, 고성국과 같은 의견이냐". 장동혁 궁지
<조선일보>은 이날 사설을 통해 "대다수 국민은 받아들이기 힘든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설은 전두환에 대해 "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일정 정도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 군사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고 이에 저항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국민이 희생됐다. 임기 말 직선제 개헌을 수용했지만 이 역시 수많은 국민이 목숨을 걸고 민주화를 요구한 결과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그런데 거의 피를 흘리지 않은 민주화라니 대다수 국민은 동의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윤석열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 이후 30년 만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구형 받았다. 군사정부 시절의 유산으로만 여겨졌던 계엄이 느닷없이 선포되고 그로 인한 대통령 탄핵과 파면으로 많은 국민이 충격을 받았고 국격이 추락했다"며 "그의 아내도 통일교에서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받은 혐의로 1심 유죄가 선고됐다.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유죄를 선고받은 것은 헌정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사설을 접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조선일보의 사설에선 보수 궤멸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진다. 나도 그렇다"며 "조선일보가 묻는다. 장동혁 대표, 당신도 고성국과 같은 생각인가. 하지만 조선일보는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이어 "조선일보뿐 아니라 나도 묻고싶다.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이후 장동혁 지도부가 제대로 된 싸움, 효과적인 유효타를 날려 본적이 단 한번 이라도 있었나? 몸빵 말고 말이다"라며 "고성국 전한길을 입당시키고 한동훈을 몰아낸 것 이외에 장대표가 한 게 뭔가?"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고성국씨는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우리 자유우파가 좌파의 여론전에 말려 그간 비겁하게 역사적 진실을 외면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인정한 평화적 민주화의 결절점인 6.29선언(역사적 대타협)을 전두환 대통령을 빼놓고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며 거듭 전두환을 감쌌다.
그러면서 친한계 의원 10명이 자신을 서울시당윤리위에 징계 요구한 데 대해 "국회의원 10명이 평당원을 향해 집단적으로 공격하고 징계를 요구한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라며 "나는 국민의 힘 평당원으로서 배신자 김무성을 용서할 수 없으며 기회주의자 오세훈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그는 당 윤리위에 "1대 10도 좋고 1대 100도 좋다. 김무성 오세훈 한동훈을 포함해 나를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들, 배신자, 부역자, 기회주의자들과 공개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한다"며 맞짱토론을 요구한 뒤, "해방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당과 우리당이 배출한 대통령들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정당하게 평가하는 일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고성국의 '전두환 미화' 망언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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