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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0%, 은 30% 대폭락. 자산거품 파열 시작?

'AI 거품' 우려 부활하며 대폭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급락

30일(현지시간) 국제 금값과 은값이 대폭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9.5% 급락한 온스당 4천883.6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천달러 선이 무너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온스당 4천745.10달러로 전장보다 11.4% 급락했다.

은값은 더 폭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7% 급락한 온스당 83.99달러에 거래되며 100달러선 아래로 추락했다. 은 현물 가격은 장중 77.72달러까지 폭락하며 낙폭이 30%를 넘기도 했다. 이날 낙폭은 46년래 최대 낙폭이다.

은값은 2025년 한 해 150% 넘게 폭등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급등세를 이어왔다. 은 가격은 이날 폭락에도 불구하고 올해들어 여전히 17% 오른 수준이다.

금·은 가격 급락 후폭풍으로 백금(-19.18%), 팔라듐(-15.7%) 등 다른 귀금속도 이날 큰 폭으로 동반 급락했다.

은 가격 폭락은 다시 불거진 AI 거품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작년부터 은 가격이 급등한 배경 중 핵심은 AI 인프라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은은 구리와 함께 전력 설비 등 상당수 산업 시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원자재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4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날 10%대 폭락한 뒤 AI 거품 우려가 부활했고, 이는 은값 폭락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동시에 은값 폭락이 AI 인프라 기대감의 붕괴로 해석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이날 3.87% 급락했다.

필라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강보합의 브로드컴은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KLA는 실적 둔화 전망까지 겹치면서 15% 넘게 급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4.80%, AMD는 6.13%, 램리서치는 5.93%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9포인트(0.36%) 내린 48,892.4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29.98포인트(0.43%) 하락한 6,939.03, 나스닥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4%) 떨어진 23,461.82에 장을 마쳤다.

시장 일각에선 투기적 수요로 폭등을 거듭해온 금값과 은값이 폭락하면서, AI 거품 우려와 맞물려 자산거품 파열의 기폭제가 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7 0
    이재명 각하 내외 영결식 참석

    이 시간 국회
    영원한 민주투사 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

  • 1 0
    ★ 룸싸롱 작부 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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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왕초 “自由와 法治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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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0
    에너지패권 잡으려는 트럼프 새키

    베네수엘라 이란 먹고
    에너지 봉쇄하면서 본격적인 깡패 노릇할지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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