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정진석 "보수존립에 도움 안되면 육모방망이로 빠개버려야"
"국민들, 한국당을 '후진 당'으로 보고 있어"
비박인 정 의원은 이날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우회적으로 친박을 겨냥해 이같이 말하며 "보수의 적으로 간주하고 무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정부 수립 이후 최악의 보수 대참패"라면서 "지금 흔히들 보수 최후의 보루라는 콘크리트 지지층 35%로 본다. 11%가 빠졌다. 3분의 1이 공중분해된 것이다. 이런 결과는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보다 더 무서운 건 20대 40대에서 10%다. 박근혜는 35%라도 얻었다. 50대도 졌다"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나. 앞으로도 계속 유권자가 될 사람들이 우리 당을 외면이 아니라 버린 것이다. 한국당을 한마디로 '후진 당'으로 본 것이다. 미래가 없는 당으로 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정말 혁신적인 교두보를 놓고 고민하지 않으면 한국당의 미래는 결국 'TK자민련'이라는 초라한 몰골로 귀결될 것"이라며 "이미 이번 사태가 단순히 탄핵, 최순실 때문에 귀결된 사태가 아니라고 본다. 총선 때부터 예고 조짐이 있었다. (당시 지지율이) 지역구 38% 정당 33.5%였다. 이미 보수에 대해서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것"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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