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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도 화났다! '미친소 릴레이' 시작

인터넷 최대 인기만화가 동참, 수입반대운동 더욱 가열

인터넷 최대 베스트셀러 만화가인 '강풀'도 화가 났다.

'강풀'은 2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강풀닷컴'에 '미친소 릴레이'라는 제목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사만화를 실었다.

내용은 광우병을 우려하는 어머니가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들에게 절대로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장조림, 소불고기, 소고기국과 햄버거를 먹지 말라고 당부하다가, "아니야 이제부터 엄마가 아예 도시락 싸줄게, 급식 먹지마"라고 말한다.

어머니는 이어 부엌에서 아이 도시락을 만들며 "우리 애기 도시락...한우라고 속여서 파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서 고기는 아예 안 넣고 이렇게 엄마가 직접 만들어줘야 안심이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간을 맞추기 위해 쇠고기가 들어간 조미료를 뿌리고, 그 다음은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

작가는 그림 끝에 "미국산 소고기 들어와도, 안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소고기가 원료로 들어가는 물질은 셀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라고 적고 있다.

작가는 별첨으로 "이 만화는 무분별한 대량펌질을 환영합니다"라며 독자들이 인터넷에 널리 퍼트려줄 것을 당부했다. 공개적인 쇠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나선 것.

작가가 붙인 '미친소 릴레이'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작가는 앞으로 시리즈로 광우병의 위험을 알리는 그림을 그릴 것임을 예고했다.

작가 강풀은 미디어다음 등에 연재한 <아파트><순정만화><바보><타이밍><26년><내멋대로 만화> 등 일련의 작품이 네티즌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대다수 작품이 단행본으로 출간돼 수십만권씩 팔리고 속속 영화로도 만들어질 정도로 인터넷 세계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기 만화가다. 그의 쇠고기 수입 반대운동 동참으로 인터넷상에서 반대운동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강풀의 '미친소 릴레이' ⓒ강풀닷컴
김혜영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41 32
    매드

    광우병 원조는 슨상님이다
    미국살동안 얼마나 많이 먹었겠나?
    그 증상이 바로 인간백정한테 핵무기 퍼준거지.

  • 24 37
    척보면..

    광우병 이미 퍼져있다.
    여기 댓글 다는 넘들 중에도 많다.
    주사파와 햄버거 사이에서 인지혼란을 일으키는 치매증상 가진 넘들..

  • 26 35
    광우

    미국발 비행기 승객은 전부 테스트해라
    광우병 퍼질지 모른다.
    옴마 무서워

  • 13 30
    정구

    주사파 자식들이 들으면 섭할텐데
    날마다 미제 햄버거 먹는 애들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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