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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순익 1조9천922억원, 14.6%↑ '리딩 뱅크' 고수

비이자수익 38.2% 급증

K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9천92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5대 시중은행중 최대로, 리딩 뱅크 자리를 고수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3조8천846억원으로 13.1% 늘어 역대 최대였다.

2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3조1천435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2% 늘었다. 올해 1분기보다는 5.7%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1.99%에서 2분기 1.94%로 0.05%포인트(p) 하락했다. 은행 NIM도 1.77%에서 1.74%로 0.03%p 낮아졌다.

반면,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3%에서 0.67%로 0.06%p 하락해 개선됐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1조9천783억원으로 38.2% 급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중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순수수료이익이 1조6천19억원에 달했다. 특히 증권의 그룹 순이익 기여도가 21%까지 확대됐다.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분기 말 13.64%에서 2분기 말 13.74%로 0.10%p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약 1천531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고, 하반기에도 3천135억원 규모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1조1천2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 줄었다. 기업대출 경쟁 심화, 조달 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KB증권(4천485억원)은 182.1%, KB손해보험(2천781억원)은 13.7%, KB카드(1천114억원)는 15.1%의 순이익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KB라이프생명(708억원)은 30.7%, KB자산운용(558억원)은 10.6% 감소했다.

KB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1천15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자사주를 7천억원 규모로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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