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들 "장동혁 No, 김문수 Yes"
영남-강원 후보들 앞다퉈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 영입
김문수 전 대선후보는 지난 27일 박형준 부산시장 캠프의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된 데 이어 28일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또 29일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 캠프 개소식에 참석하고,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 요청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명예 선대위원장은 상임 선대위원장급으로, 공동 선대위원장보다 한 단계 높은 직급이다.
이처럼 영남, 강원권 후보들이 김 전 후보에게 SOS를 보낸 것은 지난 대선때 패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김 전 후보를 내세워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에 장동혁 대표는 대다수 후보들이 지원유세를 거부하면서 지원유세 일정을 전혀 잡지 못하고 사실상 잠행중이다.
작년 8월 당 대표 경선때 장 대표가 이기고 김 전 후보는 낙마했으나, 불과 8개월 후 희비쌍곡선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김 전 후보는 장 대표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때에도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등 그간 장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장 대표 최측근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각자 선대위를 꾸리며 장 대표 지원을 거절한 후보들을 질타했으나 후보들은 "현장에 오지 않는 게 우리를 돕는 것"이라는 냉담한 입장이다.
당권파는 경기도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친윤 중진들조차 고사하면서 중앙선대위 구성마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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