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성인 2천509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3%포인트 급락한 62.2%로 집계됐다. 3주만의 지지율 하락이다.
부정 평가는 3.4%p 오른 33.4%였으며, '잘 모름'은 4.4%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73.9%)와 40대(71.2%)에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60대(67%)와 70세 이상(61.4%)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18~29세(긍정 42.9% vs 부정 53.3%)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 세대 간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순방 외교 및 경제 지표의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1.3%, 국민의힘이 30.7%로 나왔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8%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0.7%p 내렸다.
이어 개혁신당은 3.6%, 조국혁신당은 2.5%, 진보당 1.3%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