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원 첫 방문. "본연 역할 다해달라"
'국정원 악용되는 경우 있어 서글퍼, 새로운 각오.사명감 가져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정원이 바로서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중요한 기관"이라며 "국정원이 국가 경영에 정말로 중요한 조직이지만 영향이 큰 만큼 악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이 바로서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때 국가가 얼마나 더 나아지는지 보여달라. 새로운 각오와 큰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국가 폭력 범죄의 공소시효가 곧 입법을 통해 영구 배제될 것인 만큼 본연의 업무에 더 엄중해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국내 마약조직 단속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서 대한민국은 건드리면 손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철저히 단속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정원은 업무보고를 통해 "내란특검으로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구속되는 등 역대 국정원장 16명 가운데 절반이 불법 도감청과 댓글 공작, 내란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며 "특히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피해자와 민주노총 간첩단 무죄 대상자들께 사과하는 등 과거의 잘못을 시정하고 있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정보 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국정원 직원들과 오찬을 겸한 환담의 시간을 가졌고,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우주안보 핵심시설인 국정원 국가우주안보센터를 방문해 브리핑을 들었다.
이날 방문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을 포함한 3실장과 3차장, 안보전략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개별 부처 방문이자 업무 보고"라며 "과거 지탄받은 어두운 역사를 가진 국정원이지만 지난 과오를 성찰하고 혁신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정보기관이 될 수 있도록 국정원을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햇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