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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 민생-정책과 안보 파트로 재편

정책실장, 4년 2개월만에 부활. 국가안보실 기능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비서실을 민생 및 정책 파트와 안보 파트로 개편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직제개편안을 처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부는 '3실(비서실, 국가안보실, 경호실), 10수석'으로 돼 있는 현 청와대 조직이 '4실(비서실, 정책실, 국가안보실, 경호실), 8수석, 2보좌관' 체제로 바뀌게 된다.

정부는 우선 비서실장 직속으로 정무·민정·사회혁신·국민소통·인사수석을 두고, 정책실장 산하에는 일자리·경제·사회수석과 경제·과학기술보좌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비서실 산하에는 주택도시비서관, 통상비서관, 사회적 경제비서관, 지방자치비서관, 균형발전비서관이 신설된다.

아울러 박근혜 정권때 폐기된 장관급 정책실장을 4년 2개월만에 부활해 경제정책 등 국가정책 어젠다를 관리하도록 했다.

정책실장 밑에는 경제보좌관을 별도로 둬 거시경제 운용 방향 설정과 점검 등을 담당하고 헌법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간사위원을 겸하도록 했다.

또 과학기술보좌관을 설치해 범부처적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헌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간사위원을 겸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급박한 외교·안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실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비서실에서 담당하던 외교·국방·통일 정책보좌 기능을 국가안보실로 일원화해 정책 혼선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보실장은 남북관계와 외교현안, 국방전략 등 포괄적 안보 이슈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안보실장 직속으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설치해 긴박한 국가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도록 했다. 또한 비서실장 산하의 외교안보수석을 없애고 대신 그 기능을 안보실 2차장이 맡도록 했다. 안보수석 산하의 비서관도 일제히 안보실 2차장 산하로 들어갔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다양한 국정 현안 과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특정과제 수행을 담당하는 특별보좌관 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존 비서실에서 담당하던 외교·국방·통일 정책보좌 기능을 안보실로 일원화해 정책 혼선을 방지하고, 안보실장이 남북관계와 외교현안 및 국방전략 등 포괄적 안보 이슈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4
    111

    한미동맹파기 주한미군철수- 고려연방제 로

    북한 화 하느것을 얼릉하

  • 0 5
    잘되길.

    https://youtu.be/pp_6zlvrt5o

    이것좀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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