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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월 첫날 급등락 거듭 '불안불안'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도 소폭 하락. 환율도 찔끔 하락

12월 첫 개장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4,000에 육박하는 급등세로 출발했다가 장중 3,900선이 붕괴되는 등 극심한 널뛰기를 하다가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0.16%) 내린 3,920.37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외국인의 2조원대 투매로 1.51% 급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3포인트(1.05%) 오른 3,967.92로 출발해 한때 3,977.31까지 올랐으나 그후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 증시 하락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장중 3,892까지 떨어지며 3,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매도세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1.51%)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2.61%), KB금융(1.20%) 등이 오르며 주가 급락을 막았다.

외국인은 이날 2천154억 순매수로 주가 급락을 막았고 개인도 530억원 순매수로 가세했다. 기관은 2천333억원 순매도로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1포인트(1.06%) 오른 922.38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469.9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467.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장중 1,470원을 돌파했다가 찔끔 하락으로 거래를 마쳐 불안 심리가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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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사실상 IMF

    구제금융 상황인데,
    주식이 오르겠냐?
    주식이 대장동이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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