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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문재인, 선거운동 시작하자마자 복지공약 후퇴"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 지난주말에 대폭 수정"

정의당은 19일 밤 KBS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강도높은 공세를 편 데 대해 문 후보측이 반발하자 즉각 반박에 나섰다.

정의당 선대위 정책본부(본부장 김용신)는 20일 논평을 통해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그것도 제출시한이 한참 지나서 다시 수정했고, 그 과정에서 복지공약이 대폭 후퇴했음을 지적했다"며 "박근혜 정권은 인수위 단계에서 복지공약에 대한 파기를 시작했는데, 문재인 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하자마자 복지공약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 있는 정치인, 준비된 후보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는 TV토론에서 제기된 복지공약에 대한 방침만 얘기했지 구체적 내역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에는 대상과 지급방식 재원 규모까지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었다"면서 " 문재인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했던 10대 공약 중 아동, 청년, 여성, 노인 복지 공약을 지난 주말사이에 대폭 수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아동수당은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반토막 났고, 청년(구직촉진)수당은 연 3조7천억원에서 5천400억으로 1/7로 축소됐고, 여성 등 출산 및 육아휴직 예산은 연 1조8천억원에서 4천800억로 1/4로 삭감되었고, 어르신 기초연금도 연 6조3천억원에서 연4조4천억원으로 2/3로 줄었다. 아이부터 청년, 여성, 노인 복지 예산 다 줄어든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복지공약에 대한 수정 및 후퇴에 대해, 분명한 설명과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문 후보의 복지공약이 바뀌었다는 심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기 대선이 확정돼 당 정책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이 두 축이 돼 공약개발을 진행했는데 경선이 끝나고 당이 준비한 공약을 정책위 중심으로 정리해 후보의 세부 공약이 반영되지 않은 내용이 실무자 실수로 배포됐다"고 해명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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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2 2
    무능한민주당

    민주당은 할 말이 없으면 실무자 실수라고 대충 넘어 가려는 꼼수를 남발한다.이젠 지겹다.

  • 3 1
    자칭 진보라는 것들의 꼬라지

    정의로운 척, 투사인 척, 제일 똑똑한 척,
    불의에 앞장서서 장렬히 전사할 듯 갖은 설레발을 치지만

    정작 눈앞의 권력에서는 꼬리를 내리고, 때려도 웃어줄 것 같은 같은 편을
    때리고 협박해서 한따까리 하려한다
    쉽게 말하면 무서버서 밖에서는 도둑질 못하고 집안 식구들꺼 도둑질해
    연명하는 비열한 습성이 있다

    그러면서 밖에 나가면 투사인 척 개지랄을 떤다

  • 7 11
    국민

    심상정후보가
    오직하면 문재인을 공격하겠냐고....
    이제보니
    문재인은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르구나!!!
    국민을 어지간이 속여라!!!!!
    말바꾸기의 달인!!!

  • 8 4
    심상정씨 고마워

    내 성향은 정의단이라 이번에
    심상정씨 찍을려고 했었는데 어제 토론 보고
    완전히 실망해서 다시는 댁 찍을 일 없수

  • 9 4
    성영선

    바른정당 보다 먼저 정당 해체될듯
    심상정 후보님 당사 기둥 뿌리 두개 날라갔어요.

  • 4 3
    심상정의 노한 목소리

    "사기꾼 말을 믿지 정치인 말을 믿냐고 들을 때 마음 아프다"

    지가 제출한 공약 내용도 모르고
    그게 바뀐 것도 모르고...

    이건 뭐 사기를 쳐도 머리가 있어야 같이 치지.

  • 8 3
    심상정후보님

    맘에 안들고 못났더라도 정권교체,적폐청산이라는 큰 그림을 보시고 갑시다
    다 된 밥에 코 빠트리는 우를 범해서야 되겠습니까
    정의당의 맘에 백프로 충족시키지 못해도 그래도 거시기 하잖아요

  • 4 6
    정권교체

    최악의 유치원 공약에 이어 안철수 후보의 학제개편 공약은 2013년~16년생들이 초중고대학을 다니는 동안 입시경쟁율이 최고 2배로 높아지는 등 지옥경쟁을 예고하는 최악의 교육정책 공약입니다. 자신의 딸은 외국에서 공부시키고 더 지옥같은 입시, 취업경쟁을 특정세대에게 실험하자는 안철수 교육공약은 헬교육 공약입니다.
    공약폐기하고 무릎굻고 사과해야 합니다.

  • 15 10
    0000

    심상정 그래 너 잘났다 토론회에서 니 존재감 부각 시킬려고 캐캐묵은 국가 보안법 으로 문후보 공격하고 그러냐 정의당 너네들은 뭐 잘난것 있냐

  • 17 7
    정의당아~

    전투승리하고, 전쟁에서 지는 우(憂)를 범하지마라.

    없을때 ~때를 기다리면 실력을 키우는거야~

    나대는순간 가슴 시원할지 몰라도.. 바로 갈증나는 바보짓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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