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노동자 "유가 급등으로 생계 위기. 안전운임제 확대하라"
"화주와 운송자본, 화물노동자에 부담 전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화물 운송은 구조적으로 유류비 비중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올해 1월 약 1620원에서 최근 1860원으로 두 달 새 240원 가까이 급등했다"며 "월평균 20원 내외 수준이던 평소 상승폭과 비교하면 약 6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기업 화주와 운송자본의 무책임, 그리고 정유사의 담합적 카르텔도 문제를 악화시킨다"며 "운임을 결정하는 힘을 쥔 화주와 운송 자본이 유가 인상으로 인한 모든 부담을 화물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가 불안정성이 상시화된 상황에서 안전운임제를 전 차종·전 품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3년만에 다시 재도입된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화물 품목에만 적용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낮은 운임 탓에 과로·과적·과속 운행이 관행화된 화물운송시장에서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운수종사자(화물차주)와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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