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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7일 운영위 결산심사하겠다", '6일 마지노' 일축

이병기-유승민, 반나절 만에야 어색한 인사 나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3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의 티타임을 생략하는 등 냉랭한 당청 관계를 드러냈다.

통상 운영위원회에 출석하는 청와대 비서실장은 회의에 앞서 여야 원내대표와 가벼운 티타임을 갖고 환담을 나누는 게 관례였다. 이병기 실장은 그러나 이날 오전 김무성 대표와 단둘이서 10여분간 환담을 나눴을 뿐 유 원내대표를 찾지 않은 채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이 실장은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도 유 원내대표를 찾지 않고 곧바로 회의장에 들어가 오후 질의를 준비했다.

유 원내대표는 오후 회의장 입장에 앞서 기자들이 '운영위 회의가 끝나고 이 실장과 만날 거냐'고 묻자, "꼭 그런 건 아니다"라며 "가서 한번 인사나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장에 들어가 이 실장을 찾아가 "아이고 인사가 늦었다"며 먼저 악수를 청했고, 그제서야 이 실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마주 손을 잡았다. 유 원내대표는 "고생하십시오"라고 짧은 인사를 건넸고, 이 실장은 "네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고선 각자의 자리로 향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결산심의 전체회의를 마치면서 "오늘 회의가 당초 2일 어제 열리기도 합의되어 있었으나 이게 하루 연기되어 당초 계획 변경되어 오늘 열렸다. 그 경위가 어떻게 되었든 이런 혼선이 있었던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불가피한 사정 없는 한, 합의를 지켜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달라"며 우회적으로 청와대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회의 마치고 7월7일 오후2시 국회 및 국가인권위 소관 업무보고와 결산심사를 하도록 하겠다"며 친박계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6일 다음날인 7일에도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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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8 0
    밖뀐애는 가짜

    유승민 원내대표 처럼 정치를 해야.............

  • 18 0
    힘내라힘

    7월7일 꼭 단단히 인권위 업무보고와 결산심사 하시길
    화이팅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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