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이란, 초저가 자폭 드론으로 장기전 도모"
자폭 드론 가격, 미국의 패트리엇의 200분의 1에 불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이란 저가 드론의 비축량은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장기전을 시도할 방향성을 시사한다"며 "미국은 현재 패트리엇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사일 탄약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오슬로대학의 미사일 전문가 파비안 호프만은 <WSJ>에 "현재와 같은 강도의 요격이 지속된다면 미국은 일주일 이상 버티기 힘들다"면서 "그 이후엔 요격 미사일 부족의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도 "카타르의 패트리엇 재고는 현재 소모 속도를 고려할 때 단 4일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은 탄도미사일 약 2천기와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을 고민에 빠트리는 가장 큰 요인은 가격 경쟁력이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한 발에 약 400만달러(약 58억원)에 달한다. 반면에 이란이 자체 개발한 샤헤드 드론은 한 대당 2만달러(약 3천만원)에 불과하다. 가격 경쟁력이 무려 200배에 달하는 셈이다.
이란이 경제적으로 어렵다고는 하나 장기전을 펼 수 있는 근거인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 우려 등이 확산되자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중급·중상급 수준 군수물자 비축량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고 우수하다"며 "이 물자들만으로도 전쟁을 '영원히(forever)'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미군의) 최고급 무기는 상당한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고, 추가적인 고급 무기들은 해외 여러 지역에 보관돼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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