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량안보 및 '논 습지 결의안' 이행 차원에서 논의 보호 장치 필요
우리나라 식량안보 및 ‘논 습지 결의안’ 이행 차원에서 논의 보호 장치 필요
-『제8회 세계습지의 날』부속행사 POST-람사르 습지관리 대토론회에서 폭넓은 공감대 형성
□ 제 8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식이 2월 2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 기념식에 이어서 오후에 열린 '포스트 람사르 습지관리 대토론회'에서 농촌진흥청 강기경연구관은 주제발표를 통해서 논의 습지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논의 잠식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논이 1999년 이후 해마다 1만 ha이상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자연습지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논의 보호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 그 이유는 식량자급률이 26% 정도밖에 되지 않은 현실에서 논의 지속적인 잠식은 내륙의 자연습지나 연안 갯벌의 농지로의 전용 압력ㅇ르 가중시킬 수 있기 떄문이다.
○ 더구나 심각한 것은 2008년 한 해 동안 감소한 논 면적은 23,941ha 로서 이는 2000년에서 2007년까지 8년 동안 감소 연평균 논 면적의 2.3배로 해가 갈수록 논 면적의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 2008년 한 해 동안 사라진 논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해당되는 면적이며, 이를 2007년 1인당 쌀소비량(76.9kg/인)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19만 명을 먹일 수 있는 분량이다.
□ 논 습지 결의안에서 담고 있는 논의 생물서식지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지난 해 창원에서 개최된 람사르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논 습지 결의안'결의안'에는 논이 가지는 환경 및 생태학적 가치 이외에서 역사, 문화, 식량문제, 생존과 삶에 관한 다양한 가치를 다루고 있으며, 이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국민의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 논습지 결의안이 정식의제로 채택됨에 따라 람사르협약이 추구하는 목적에 맞도록 정부와 농업인은 논을 보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의무가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농업생태연구팀(강기경, 나영은, 한민수, 방혜선 박사)은 논이 가지는 다양한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패러다임을 가지고 새로운 농업기술이 정책에 접목되어야 이 결의안이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 논이 습지로서 가지는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농업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몫이며, 이차적으로는 논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일반 국민일 것이다. 소비자로서의 일반 국민과 지구차원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애쓰는 시민사회단체의 요구, 그리고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가능케 하는 길이며 우리 논농업을 살리는 길이 되는 것이다.
○ 친환경적인 영농과 논의 관리를 통해서 과거 논에 서식했던 많은 생물들이 다시 돌아오도록 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고, 람사르 총회에서 채택된 논 습지결의안을 훌륭히 이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논농업의 녹색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따라서 현장에서 논을 관리하는 농업인이나 지도·감독하는 일선 행정기관,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기관, 이를 실행하는 정책담당자 그리고 이를 감시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시민사회단체 등 모두 주체가 함께 힘을 모으면 논의 관리방식이 빠르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제공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농업생태연구실
방혜선, 한민수, 나영은, 강기경, 이정택, 김명현
연락처 : 031-290-02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