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무실 텅텅, IMF때보다 공실률 높아져
살인적 임대료에 불황 장기화, 신규빌딩 속출
강남권 노른자위인 지하철역 주변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IMF사태때보다도 높은 10%대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에 이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다국적부동산업체인 ERA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월2~15일 강남권 역세권 10곳의 389개 오피스빌딩을 방문해 1분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공실률이 12.1%로 나타났다. 이는 IMF사태때도 이 지역 공실률이 10%를 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사상 최고치다.
특히 1650~3300㎡(500~1천평) 규모의 중소형빌딩 공실률은 15.2%나 됐고, 3300~9900㎡(1천~3천평) 규모 빌딩 공실률도 12.7%로 높았다. 미래에셋벤처타워, 신영빌딩, 트리스빌딩, 하림빌딩, KT선릉사옥 등 테헤란로 일대의 간판급 빌딩들조차 일부 층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남의 공실률이 급속히 높아지는 것은 불황의 장기화 및 신규빌딩 증가에 따른 것이기도 하나, 강남 임대료가 살인적으로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강남지역 오피스빌딩의 3.3㎡당 평균 보증금은 92만5000원, 임대료는 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보증금이 가장 비싼 역세권은 서초구 교대역세권 빌딩으로 102만5000원이었고, 3.3㎡당 평균 임대료가 가장 비싼 역세권은 선릉역세권으로 6만5000원이었다. 오피스 중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파이낸스센터와 GS타워로 각각 3.3㎡당 9만5000원이었다.
결국 해법은 임대료 인하이나 강남 건물주들이 당분간 공실이 나더라도 임대료를 낮추지 않으려 해, 공실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일 다국적부동산업체인 ERA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월2~15일 강남권 역세권 10곳의 389개 오피스빌딩을 방문해 1분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공실률이 12.1%로 나타났다. 이는 IMF사태때도 이 지역 공실률이 10%를 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사상 최고치다.
특히 1650~3300㎡(500~1천평) 규모의 중소형빌딩 공실률은 15.2%나 됐고, 3300~9900㎡(1천~3천평) 규모 빌딩 공실률도 12.7%로 높았다. 미래에셋벤처타워, 신영빌딩, 트리스빌딩, 하림빌딩, KT선릉사옥 등 테헤란로 일대의 간판급 빌딩들조차 일부 층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남의 공실률이 급속히 높아지는 것은 불황의 장기화 및 신규빌딩 증가에 따른 것이기도 하나, 강남 임대료가 살인적으로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강남지역 오피스빌딩의 3.3㎡당 평균 보증금은 92만5000원, 임대료는 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보증금이 가장 비싼 역세권은 서초구 교대역세권 빌딩으로 102만5000원이었고, 3.3㎡당 평균 임대료가 가장 비싼 역세권은 선릉역세권으로 6만5000원이었다. 오피스 중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파이낸스센터와 GS타워로 각각 3.3㎡당 9만5000원이었다.
결국 해법은 임대료 인하이나 강남 건물주들이 당분간 공실이 나더라도 임대료를 낮추지 않으려 해, 공실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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