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자치단체장 뽑아야"
대전충남 지방선거 요동 칠듯. 강훈식 최유력 후보 급부상
이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우원장인 박정현 의원, 충남도당위원장인 이정문 의원 등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면서 "지방정부의 통합이 쉽지 않지만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며 조속히 통합을 마무리해, 지방선거때 통합단체장을 뽑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은 "수도권 초과밀화 문제에 공감한다"고 화답했고,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도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지난 9월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계류돼 있다.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민주당 의원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은 상태이나, 이 대통령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정책적 판단"을 주문하면서 민주당에서도 통합 논의가 급류를 탈 전망이다.
충청지역 정가에서는 대전충남이 통합돼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할 경우 충남 아산의 3선 의원 출신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여권의 최유력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내년 충청권 지방선거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강 실장은 그간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이 대통령이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극찬한 이래 정 구청장이 서울시장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면서, 강 실장은 충남지사 유력후보로 거론돼 왔다. 여기에 대전충남 통합후보가 나올 경우 강 실장의 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전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