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靑수석, 박근혜의 '증자의 돼지'에 직격탄
"부모가 아이한테 사과한 뒤 책같은 것 사줘야"
박재완 수석은 이날 원음방송 '시사1번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약속을 지키는 것도 좋았겠지만 더 나은 방안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박 수석은 "예컨대 아이에게 어려운 순간을 잠시 모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하고 부모가 깨끗이 미안하다고 얘기를 한 뒤에 아이한테도 더욱 도움이 되고 집안에 중요한 재산도 지키는 그런 방편으로 책을 사준다든지 등의 방법이 더 나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해본다"고 말한 뒤, 더 나아가 "고사 자체가 여기에 꼭 들어맞는지는 다시 한 번 여러 가지로 곱씹어 봐야 할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약속과 공약을 팽개친다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가운데서도 정말 잘못된 약속이라면 깨끗이 사과하고 바로잡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한편 그는 세종시 논란을 국민투표나 여론조사로 결정짓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국민투표는 자칫 국론 분열이 너무 심각해질 수 있고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런 극단적인 수단에 의존하지 않도록 그 전에 조율이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이고, 여론조사의 경우에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기속력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법을 또 고쳐야 한다는 한계가 있어서 어렵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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