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지역화폐로" 박민규, 노동계 반발에 '없던 일'로
국힘 "한국경제는 브루마블 게임 아니다"
박민규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 제가 대표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방법을 더 세심히 준비하겠다"며 "전해주신 비판과 우려 모두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친명 초선인 박 의원은 성과급 일부를 이재명 대통령 간판정책인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을 물론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로부터 "국회의원들 세비에나 적용하라"고 질타를 받자 서둘러 법안을 철회한 모양새다.
이에 대해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노동계조차 임금의 통화 지급 원칙을 훼손한다며 반발할 정도였으니, 졸속 법안의 문제점은 말할 필요도 없다"며 "자유시장경제에서 자신이 번 임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는 근로자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이번 법안은 '돈은 당신이 벌고, 어디에 쓸지는 정치가 방향을 정하겠다'는 발상과 다르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결국 이 법안은 노동계의 반발로 철회됐다. 민주당은 국민의 상식에서 벗어난 반시장주의적 정책 실험을 중단하라"며 "대한민국 경제는 브루마블 게임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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