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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채권투자자들, 법률대리인으로 '이복현' 선정

이복현, 금감원장 시절에 홍콩 ELS 불완전판매 등 직접 진두지휘

중앙그룹 계열사의 채권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이들이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본격적인 법적대응에 나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JTBC와 중앙일보 회사채·전자단기사채(전단채) 투자자 286명은 최근 이 전 원장과 법무법인 창천 변호사로 구성된 공동대리인단을 선임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역임한 단성한(52·연수원 32기) 변호사와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장을 지낸 유민종(46·연수원 36기) 변호사가 자문을 맡기로 했다.

이 전 원장은 금감원장 임기를 마친 뒤 작년 9월 서소문동에 이복현 법률사무소를 개업하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고, 법무법인 창천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피해자들이 그를 선택한 것은 감독당국 수장 출신에다가 자본시장 전문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으로 알려진다. 그는 금감원장 시절 홍콩 ELS 대규모 불완전판매 사태를 포함해 굵직한 사안을 직접 지휘했고, 특히 자본시장과 관계 법률에 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리인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채비율이 2천600%를 웃돌고 자본잠식 상태인 회사가 회생 신청을 닷새 앞두고 개인에게 채권을 팔았다"며 '중앙그룹 채권사기'라고 질타하며 "개인 투자자들은 회사의 정확한 재무 상태를 알 수 없는 '정보 비대칭' 속에서 발행, 판매, 유통을 맡은 전문가들을 믿고 피 같은 돈을 투입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대리인단은 위임한 피해 채권액이 300억원을 웃돌며, 피해자 대다수는 병원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거나 노후를 설계하려던 이들이라고 했다.

대리인단은 아울러 "채권 발행을 주관·인수한 신한투자증권과 전단채를 판매한 키움증권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엄정한 검사를 촉구한다"며 "아울러 채권을 판매·중개한 투자일임사 등 다른 증권사 전반으로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푸하하

    부채비율 26배?

    대우 능가하냐

  • 1 0
    망해라~

    쓰레기언론사는없어져야돼

  • 2 0
    후루신

    키움은 라덕연부터 시작해서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네...

  • 3 0
    허윤정

    키움 쓰지 마세요! 진짜 진절머리가 납니다!

  • 4 0
    재벌론자

    키움이 주구장창 똥싸고 다녀도 이찬진 이억원 이것들은 그냥 두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네? 뇌물먹었나?

  • 5 0
    ㅇㅇ

    키움 같이 더러운 회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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