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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 식으로 선거관리했으면 민란 일어났을 것"

"정청래식이 민주당 주류 되면 총선에서 레드카드 받을 수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6.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정청래 대표 식으로 중앙선거관리를 했으면 민란이 일어났을 정도로 불공정한 경선이었고, 허접한 관리였다"고 맹비난했다.

송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전날 서울에 이어 가진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을 교체하지 않고 대한민국 축구를 살릴 수 없는 것처럼 지금 정청래식 사고가 민주당의 주류가 되면 민주당은 총선에서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대표의 대표 연임 도전에 대해서도 "저는 (당대표 시절) 0.73% 차로 대선 패배 후 바로 그 다음날 사표를 냈다"며 "정 전 대표가 다시 출마하는 것은 좋은데 '잘했다'고 출마하는 것 아니냐. 이대로 놔두면 제2의 월드컵 패배라는 절박한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다.

그는 친청계가 승리라고 주장하는 6.3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압승에 실패한 패배"라며 "무능과 분열을 버리고 실력과 책임으로 증명하는 진짜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거듭 정 전 대표를 질타했다.

그는 정 전 대표 등 친청계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선호투표제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정 전 대표 측이 '당헌당규 위반이다'고 지적하는데 법률가로서 판단할 때 결선투표의 개념에 선호투표제가 포함이 된다고 본다"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것인데 이를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 시절, 당내 경선에서 수많은 일방적 결정을 해놓고 거부하면 '항명'이라고 그랬던, 당권을 휘둘렀던 때를 한번 돌이켜 보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기존 여론조사업체는 모두 해약하고 이번 전당대회는 새로 공인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투명하게 채택하고 (경선 결과) 로데이터(가공전 자료) 값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득표차가 0.8%, 0.1%인데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으면 진 사람이 어떻게 승복하겠느냐"며 "당 대표가 되면 경선자료 공개는 물론 당비 사용처까지 모두 투명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선 "호남 서남권 800조 투자와 반도체 팹 4기, 해남 AI데이터센터 유치는 이제부터가 진짜 속도전"이라며 "당에 전담기구를 신설해 입법, 예산, 규제 혁파, 용수와 전력 인프라까지 여당 대표가 직접 책임지고 연료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콩고

    독일 프랑스가 위헌 이라 규정한

    전자개표기를 20년 써도 민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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