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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300대까지 폭락했다 7,600대 마감

매도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등 하루 내내 '패닉'

코스피지수가 7일 하루 내내 매도 사이드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극한 패닉을 겪은 끝에 7,600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02p(4.91%) 내린 7,656.3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래 미국주가 반등과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개장초부터 거센 매도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워갔다.

오전 9시 41분께 7,700선이 깨진 데 이어 오전 10시 29분에는 7,600선이 깨졌고, 이에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23분께 5분간 코스피 선물거래를 중단시키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후 낙폭이 더 커져 오후 12시 24분에는 7,496.46으로 7,500선이 붕괴됐고, 오후 1시 50분에는 7,397.59까지 추락하며 7,400도 무너졌다. 결국 한국거래소는 낙폭이 8%를 넘자 오후 1시 51분 코스피 선물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기에 이르렀다. 올 들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여섯번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9천297억원 순매도로 주가 급락을 주도했다. 한때 순매도액이 3조7천억원을 넘어섰으나 막판에 순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기관도 3천9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31,342 순매수로 추가하락을 막았다.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6.92% 급락한 29만6천원으로 30만전자가 깨졌고, SK하이닉스는 6.06% 급락한 22만1천원으로 간신히 220만닉스를 사수했다. 삼전닉스 낙폭은 장중 10% 전후에 달하기도 했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실패한 한화오션은 22.65% 폭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15.84p(1.87%) 내린 831.23으로 거래를 마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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