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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한국증시는 오징어게임. 개인만 피해 볼 수도"

"개인 얼마나 더 베팅할 수 있을지, 누구에게 팔 수 있을지 의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한국 증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 오징어 게임이 될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스펜서 자카브는 이날자 <WSJ>에 쓴 '마켓츠 A.M. 뉴스레터'를 통해 급등락을 거듭하는 한국 증시를 '카지노'에 비유한 뒤 “파티가 끝났을 때 손실은 결국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가 지난 1년간 165% 올랐지만 그 과정은 믿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으로 점철됐다"며, 지난 2일 종가까지 1년간 코스피지수가 2% 이상 움직인 날은 77번으로, 다섯 번에 그친 S&P500지수와 대조적이며, 3% 넘게 출렁인 날도 44번, 5% 이상 움직인 날도 23번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변동성은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갈수록 좌우되고 있으며, 오르내리는 장에서 강제로 매매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이를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원/달러 환율 방어 차원에서 허용한 단일종목 ETF가 결정적으로 투기판을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그는 "외국인 순유출이 올 상반기에만 1천억달러(약 154조원)를 넘었고 6월 한 달에만 30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인구 5천100만 명의 한국이 이제 세계 최대 증시 중 하나가 됐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얼마나 더 베팅할 수 있을지, 그리고 상황이 악화할 때 누구에게 팔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사례가 미국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 역시 위험도가 높은 레버리지 상품을 잇달아 허용하고 소수 대형 기술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나타난 변동성 확대가 미국 증시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 0
    환영 신장개업

    카지노를 즐겨라

  • 2 1
    부동산 - 백신주사 필요

    과감히 "보유세 추진하라"
    여야 기득권놈들 ~ 정권 바뀌나 사실 똑같어

  • 4 0
    < 부동산 붕괴 막아야 >

    돈은 주식시장으로 흐르게

  • 7 0
    환율 1600원 용인하라

    헛지럴하지 말자
    환율방어는 미친짓

  • 8 0
    ~ 아무튼

    삼성전자 30%대 외인 보유비중으로 축소해야

  • 7 0
    그러게

    연기금 매도찬스 놓치고 미친놈들 차기정권에서 모두 목을 칠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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