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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의원직 사퇴서 김형오에게 제출

"모든 세력과 연대해 이명박 정권에 투쟁할 것"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 사퇴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김 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것은 전날 최문순 민주당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정 대표는 이 날 오전 <국민과 함께 싸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 뒤 김 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정 대표는 성명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야만적인 폭력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했다. 제 1야당의 대표로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악법은 무효"라며 "부정투표, 불법과 폭력에 의한 표결처리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 한나라당이 자행한 만행은 역사가 반드시 단죄할 것"이라고 한나라당에 경고했다.

그는 "이제 민주당이 가는 길은 하나"라며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의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의해 유린당한 민주주의를 반드시 되찾겠다. 언론악법의 무효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할 것"이라고 장외투쟁을 선언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의 총사퇴를 위임받았으나, 현재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위한 법적, 정치적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만큼 자신의 사퇴서만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 사직서 전문.

국민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의회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야만적인 폭력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했습니다. 제 1야당의 대표로서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언론악법은 무효입니다. 부정투표, 불법과 폭력에 의한 표결처리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자행한 만행은 역사가 반드시 단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18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소중한 의원직을 버리고 국민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모두의 마음도 저와 같을 것입니다.

저를 뽑아주신 여러분께 충분한 동의를 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더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민주당이 가는 길은 하나입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의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의해 유린당한 민주주의를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언론악법의 무효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할 것입니다. 승리하는 그날까지 국민속에 있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 7. 24
민주당 대표 국회의원 정 세 균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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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4 3
    살기위해

    당내 의원들 사퇴서 즉시 제출하세요. 회관 방도 모두 빼고...
    정세균 대표님!
    이대로 가면 당도 대표님도 민주주의도 다 죽습니다.
    의원들의 사퇴서를 적절한 시점에 낸다구요?
    국민들이 그 말이 뭘 뜻하는지 모를 줄 아십니까?
    그런 식으로 해서는 누구도 민주당 편에 안섭니다.
    DJ처럼 목숨을 거세요.
    당내 의원들 한명 한명 다시 설득하세요.
    그게 안되면 사퇴서 전부 반려하시고
    의원 각자 판단에 맡기세요.
    비겁하게 보호막 속에 숨어서
    당과 민주세력을 놀림감으로 만드는
    의원들 보호하다가는 전체가 다 죽습니다.

  • 3 5
    게라이

    잘했어요.
    대표 한사람 사퇴 했으면 충분합니다. 남아있는 민주당 국회의원들 더 분발해주세요.

  • 5 1
    지나가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국민이 눈감으면 정치도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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