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개방될 때까지 이란 초토화"
"이란 휴전 요청해왔다" vs 이란 "또 거짓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의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똑똑하다"고 평가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앞서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이) 확보될 때 우리는 고려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다. 말하자면 그들은 석기 시대로 되돌려지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일방적 종전 선언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때까지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고 말한 점을 감안할 때 종전의 위협적 주장을 되풀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한편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방송에 "우리가 휴전을 요구했다는 트럼프의 발표는 거짓이고 근거없다"며 즉각 부인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은 휴전을 위한 조건조차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답했다는 5가지 휴전 조건도 언론의 추측보도일 뿐, 침략자(미국·이스라엘)가 징벌받고 이란에 전액 배상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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