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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핸드볼, 세계선수권 8강행 사실상 좌절

스페인에 패해 조5위. 강호 헝가리에 반드시 이겨야 '실낱희망'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사실상 실패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리그 2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6-28로 패했다.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독에에 패해 1패를 안고 조 2위로 12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본선리그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패해 2패째를 당했으나 2차전에서 폴란드를 잡아내 8강행의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내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다시 스페인에 지며 본선리그 전적 1승3패를 기록, 2조 6개 팀 가운데 5위로 밀려나 4위팀까지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 자력진출이 불가능해졌다.

현재 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강호 헝가리전(12일)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2조 최하위 폴란드(4패)가 조 4위 스페인(1승1무2패)을 이겨줘야만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비교할때 한국이 헝가리를 꺾고, 전패를 기록중인 폴란드가 한국을 이긴 스페인에 승리하는 시나리오를 통해 한국이 8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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