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로 추락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이 대통령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져, 주가 폭락사태와 더불어 지지율 급락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3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53%로 나왔다. 이는 취임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높아진 37%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18-29세 41%, 30대 50%)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가 40%대에 그쳤다.
특히 이 대통령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3%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6%로 나왔다.
이는 지난 1월 4주 조사때보다 부정 평가가 9%p 급등한 수치다. 수도권 집값, 전월세값이 폭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수도권과 대구/경북에서 부정 평가가 60%를 상회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대해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55%로 과반에 달했고,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망은 21%,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15%였다.
전세대출 규제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55%로 가장 높았고,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망은 24%,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11%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