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시총 2천조 증발. 대만보다 연간 상승률 낮아져
시총 7천조원대에서 4천조원대로 뚝…삼성전자, 시총 1조달러 이탈
코스피가 이달에만 30% 가까이 급락하며 상반기 세웠던 역대급 기록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100%대를 자랑하던 연간 상승률도 50% 밑으로 떨어지며 대만 증시보다도 낮아졌고, 시가총액도 한 달여 만에 2천조원이나 급감했다.
삼성전자도 시총 1조달러 클럽에서 이탈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0.84% 폭락해 역대 4번째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장중 고점(9,385.59) 대비 무려 35.8% 내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하루만 코스피에서 4조9천663억원 넘게 내다 팔며 역대 12번째로 큰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7.72% 내려, 올해 들어 4번째 하락률을 나타냈다. 지난 4월 27일 장중 고점(1,229.42) 대비 42% 내렸다.
한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주식시장 내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루에 양 시장에서의 서킷 브레이커 동시 발동은 3월 4일과 지난달 8일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다.
CB 발동 전에는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각각 발동됐다. 코스피의 경우 매수 사이드카와 합치면 올해 무려 42번째, 코스닥은 26번째에 달한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28.24%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해 시장이 크게 충격받았던 3월(-19.89%)보다 하락률이 훨씬 크다.
코스피는 1월 23.97%, 2월 19.52% 올랐고, 3월에 내렸다가 4월 25.04% 반등했다. 7천피와 8천피를 연달아 돌파한 5월엔 26.68%, 6월 3.56% 상승한 바 있다.
이에 연간상승률은 지난달 말까지 상반기 101.14%를 기록했지만, 이달 연이은 하락이 더해지며 42.94%로 내려갔다.
주요국 증시 정보를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피50 등 대형주 지수를 제외하고 대표지수만 고려했을 때, 연간 상승률 50%를 기록하고 있는 대만 가권지수가 코스피를 2위로 밀어내고 수익률 1위 자리에 올랐다.
한때 7천500조원에 육박했던 코스피 시가총액도 4천조원대로 뚝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총은 4천958조5천71억원을 기록, 4월 15일(4천995조5천123억원) 이후 처음으로 5천조원을 밑돌았다.
코스피 시총은 지난달 22일 7천449조5천92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찍은 뒤 서서히 내리기 시작, 이달 13일부터 5천조원대에 머물렀다.
코스피를 따라 코스닥도 크게 내리면서, 양 시장 합산 국내 증시 시총도 5천348조6천316억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22일 7천993조3천961억원까지 불어났으나, 8천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피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각각 13%, 14% 넘게 떨어졌는데,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장중 고점(37만4천500원) 대비 41%,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고점(298만7천원) 대비 48% 내린 수준으로 기록됐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시총은 크게 쪼그라들어, 이날 1조달러에서 이탈했다. 삼성전자 시총은 이날로 1천286조1천812억원을 기록, 오후 4시 달러/원 환율(달러당 1,461.50원)을 적용하면 8천800억달러 수준이다.
이에 전 세계 시총 순위도 내려앉았다. 미국 시총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위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 주당 가격과 시총이 시차로 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최종 반영 시 16위인 JP모건체이스에 15위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메타를 제치고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9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업체의 연간 주가등락률을 보면 샌디스크가 364.4%, 키옥시아 327.6%, 마이크론이 185.4%이고, SK하이닉스가 133.3%, 삼성전자가 71.5%"라고 분석한 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등 재평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 대비 언더퍼폼(수익률 하회)하며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라고 평가했다.
100%대를 자랑하던 연간 상승률도 50% 밑으로 떨어지며 대만 증시보다도 낮아졌고, 시가총액도 한 달여 만에 2천조원이나 급감했다.
삼성전자도 시총 1조달러 클럽에서 이탈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0.84% 폭락해 역대 4번째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장중 고점(9,385.59) 대비 무려 35.8% 내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하루만 코스피에서 4조9천663억원 넘게 내다 팔며 역대 12번째로 큰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7.72% 내려, 올해 들어 4번째 하락률을 나타냈다. 지난 4월 27일 장중 고점(1,229.42) 대비 42% 내렸다.
한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주식시장 내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루에 양 시장에서의 서킷 브레이커 동시 발동은 3월 4일과 지난달 8일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다.
CB 발동 전에는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각각 발동됐다. 코스피의 경우 매수 사이드카와 합치면 올해 무려 42번째, 코스닥은 26번째에 달한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28.24%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해 시장이 크게 충격받았던 3월(-19.89%)보다 하락률이 훨씬 크다.
코스피는 1월 23.97%, 2월 19.52% 올랐고, 3월에 내렸다가 4월 25.04% 반등했다. 7천피와 8천피를 연달아 돌파한 5월엔 26.68%, 6월 3.56% 상승한 바 있다.
이에 연간상승률은 지난달 말까지 상반기 101.14%를 기록했지만, 이달 연이은 하락이 더해지며 42.94%로 내려갔다.
주요국 증시 정보를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피50 등 대형주 지수를 제외하고 대표지수만 고려했을 때, 연간 상승률 50%를 기록하고 있는 대만 가권지수가 코스피를 2위로 밀어내고 수익률 1위 자리에 올랐다.
한때 7천500조원에 육박했던 코스피 시가총액도 4천조원대로 뚝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총은 4천958조5천71억원을 기록, 4월 15일(4천995조5천123억원) 이후 처음으로 5천조원을 밑돌았다.
코스피 시총은 지난달 22일 7천449조5천92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찍은 뒤 서서히 내리기 시작, 이달 13일부터 5천조원대에 머물렀다.
코스피를 따라 코스닥도 크게 내리면서, 양 시장 합산 국내 증시 시총도 5천348조6천316억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22일 7천993조3천961억원까지 불어났으나, 8천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피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각각 13%, 14% 넘게 떨어졌는데,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장중 고점(37만4천500원) 대비 41%,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고점(298만7천원) 대비 48% 내린 수준으로 기록됐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시총은 크게 쪼그라들어, 이날 1조달러에서 이탈했다. 삼성전자 시총은 이날로 1천286조1천812억원을 기록, 오후 4시 달러/원 환율(달러당 1,461.50원)을 적용하면 8천800억달러 수준이다.
이에 전 세계 시총 순위도 내려앉았다. 미국 시총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위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 주당 가격과 시총이 시차로 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최종 반영 시 16위인 JP모건체이스에 15위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메타를 제치고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9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업체의 연간 주가등락률을 보면 샌디스크가 364.4%, 키옥시아 327.6%, 마이크론이 185.4%이고, SK하이닉스가 133.3%, 삼성전자가 71.5%"라고 분석한 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등 재평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 대비 언더퍼폼(수익률 하회)하며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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