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쇼크'로 6,000도 붕괴 위기
매도 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도 발동. 완전 패닉 상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 내린 6400.27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낙폭을 더 키워 6,400이 무너지며 6,300대로 추락했다. 한국거래소는 개장 직후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폭락하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하지만 매도 사이드카 발동후 낙폭은 6%대로 더 커져, 오전 9시 16분에는 6,300마저 붕괴됐다. 코스피가 장중 6,200선까지 내려온 것은 지난 4월 20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어 낙폭이 8%대로 더 커지며 6,200 붕괴 직전까지 가며 완전 공황상태에 빠지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20분 20분간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올 들어 8번째다.
하지만 서킷브레이커 해제후 낙폭은 더 커져 오전 10시 53분 6,200선까지 붕괴하는 등 패닉 상태가 악화됐다.
이어 정오 직후엔 낙폭을 10%로 키우며 6,100마저 무너지며 6,050대까지 급락, 6,000 붕괴를 위협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에만 2조원대 투매를 하고 있으며 개인은 2조원대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기관은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가며 눈치를 보고 있다.
이날 새벽 폐장한 미국증시에서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순환금융(circular financing) 논란으로 4.99% 급락했다. 순환금융이란 엔비디아가 지분을 투자하거나 자금을 대는 기업들이 결국 엔비디아 칩을 사들이는 구조를 가리킨다.
SK하이닉스 ADR도 후폭풍을 맞아 7.47% 급락한 143.0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상장후 처음으로 공모가(149달러)가 무너졌다.
외국인 매도로 정오 직후 SK하이닉스는 13%대, 삼성전자는 12%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 내린 742.13로 거래를 시작하며 750선이 깨졌다.
이어 낙폭을 키워 720대로 추락하자 코스닥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정오 직후에는 낙폭이 8%대로 커지며 702.93까지 급락, 700선 붕괴 위기를 맞자 코스닥시장에도 20분간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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