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찬진에 "ETF때문에 많이 당하신 모양"
이찬진 "책임을 달게 받고 있다", 李대통령 "보완책 신속 마련하라"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재정경제부·국가데이터처·금융위원회·기획예산처 업무보고를 받던 중 이찬진 금감원장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원장은 "아니다"라며 "시장 관리자로서 저희 책임이 있어서 책임을 달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도 "여기도 ETF 때문에 시끄럽죠"라고 물었고, 정 이사장은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자 "보완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참석자들을 향해서도 "하여튼 자본시장 정상화, 선진화 문제는 중요한 과제니까 잘 챙겨봐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투기성 높은 파생금융상품인 단일종목 레버지리 ETF 허용후 증시는 완전 투기장으로 변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찬진 원장은 그후 기자들과 만나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며 ETF 허용이 상부 지시에 따른 것임을 우회적으로 토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등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주범으로 지목하며 이 대통령에게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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